대통령 관여 의혹' 드러나자‥해당 발언은 '잡음'? (2024.06.03/뉴스데스크/MBC)

즉, 굥은 본인이 대통령인 걸 잊고 마치 검사인 거 마냥 제멋대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한 수사에 손을 댔고, 본인이 법을 잘 아는 것 마냥 마음대로 법을 해석해서 자기 입맛대로 돌아가게 지시했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이것만 봐도 이미 직권남용입니다. 개정된 군사법원법은 군에서 일어난 사망사고의 경우 수사권이 민간 수사기관에 있으며, 군 내부에서 수사했다 해도 이첩 후 민간 수사기관이 그대로 수사해야지, 중간에 대통령이 끼어서 수사범위를 재단하는 거 자체가 굥 본인이 지금 대통령이라는 걸 잊고 저지른 직권남용입니다.

아마도 MB처럼 내가 해 봐서 아는데～ 식으로 나선 거 같은데, 단단히 착각한 거죠. 그럴 거면 왜 굥은 대통령 하는 겁니까? 그냥 검찰에 있으면 마음놓고 수사할 수 있었을 텐데요.

하여, 대통령실 인사의 이런 인터뷰를 취재진이 취재하였고 뉴스로 나가니까,

처음에는 대통령실 인사의 개인 의견이라고 했다가, 이제는 잡음이랍니다. 이것만 봐도 이미 진술 일관성이 무너졌습니다.
차라리 일관되게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하면 모르겠으나, 하긴 했는데 개인 의견이다/잡음이라는 이름하에 헛소리가 나온 거다라는 건데, 이게 실드가 됩니까? 매사에 그렇다면 누가 대통령실에서 나온 말을 믿을까요? 신뢰를 깨는 망언이 계속 나오는군요.

결국 굥 본인이 이 사안에 깊숙히 개입해 직권남용을 했다는 걸 시인해 버린 셈입니다. 지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틀어막아서 더 접근이 안 될 뿐이라는 게 통탄할 노릇입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