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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심판, 경기 중 선수와 부딪혀 부상당해[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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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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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축구 남자 준결승전에서 심판이 부상당해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6일(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모로코와 스페인의 대회 축구 남자 준결승전이 열렸다.

경기를 시작한 지 약 15분께 스페인 수비수 마르크 푸빌은 달리던 중 미끄러져 우즈베키스탄 출신 심판 일기즈 탄타셰브의 다리에 부딪혔다. 탄타셰브는 선수와 충돌하며 공중으로 몸이 떠올랐다가 바닥에 떨어졌다.

탄타셰브는 바로 일어났지만 충격으로 다리를 절뚝거렸다. 결국 치료를 받아야 했고 치료로 경기가 몇 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아 심판을 계속 볼 수 없어, 결국 스웨덴 출신의 글렌 니버그로 심판이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이 모로코를 2-1로 이겼다. 스페인은 오는 10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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