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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구, '린가드 복귀' 서울 2-1 꺾고 시즌 첫 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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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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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부상에서 복귀한 FC서울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대구는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에 2-1로 승리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광주FC를 3-2로 잡은 대구는 리그 첫 연승이자 세 번째 승리(5무 5패)를 따냈다. 승점 14점이 된 대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동률이 됐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9위로 올라섰다.

성적 부진으로 최원권 감독이 물러나고 지난달 23일 부임해 광주전에서 데뷔승을 신고했던 박창현 감독은 2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반면 연승을 놓친 서울은 시즌 6패째(4승 3무)를 당했다. 리그 8위(승점 15·4승 3무 6패·18득점)다.

서울은 지난 3월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라운드 이후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회복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복귀했다.

일류첸코와 투톱으로 나선 린가드는 K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8분까지 뛰다 공격포인트 없이 팔로세비치와 교체됐다.

지난 1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관중을 도발하는 세리머니를 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700만을 부과받은 골키퍼 백종범도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불안한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는 최근 K리그 역대 6번째로 60(골)-60(도움)을 달성한 세징야가 공격 선봉에 나서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홈팀인 서울이 전반에는 58%의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에 가까운 기회는 원정팀인 대구가 더 많았다.

대구는 전반에만 10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 6개가 서울 골문으로 향한 유효 슈팅이었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선 대구 김진혁의 헤더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고, 전반 28분 정재상의 왼발 슈팅은 서울 수비에 맞고 골문 위로 향했다.

서울도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전반 34분 린가드에서 시작된 공격이 강성진을 거쳐 흘렀고, 쇄도하던 이태석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성진 대신 윌리안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선제골은 대구에서 나왔다. 후반 11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이어진 황재원의 크로스가 서울 수비수 최준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분위기를 탄 대구가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후반 24분 역습 찬스를 놓치는 듯했으나, 앞서 교체로 들어온 김영준이 백종범 골키퍼를 압박해 공을 차단했고, 반대편으로 흐른 공을 박용희가 미끄러지며 밀어 넣었다.

총공세에 나선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최준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왼발 터닝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강원FC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1-0으로 눌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인 강원은 리그 4위(승점 19·5승 4무 4패)가 됐다. 2연패를 당한 울산은 3위(승점 24·7승 3무 3패)에 머물렀다.

강원의 해결사는 야고였다. 후반 21분 천금 같은 결승골로 울산을 격파했다.

전북 현대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를 3-0으로 완파했다.

3연패를 끊어낸 전북은 최하위에서 벗어나 11위(승점 13·3승 4무 6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 라운드에서 울산을 2-1로 잡았던 광주는 전북에 패하며 7위(승점 15·5승 8패·21득점)로 제자리걸음 했다.

전북은 전반 27분 송민규의 선제골과 전반 31분과 후반 1분 전병관의 멀티골로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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