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처음발병하고왼쪽이안움직이고 입돌아가고왼눈도돌아가고. 말도잘못하고걷지도못하고. 

아무도무슨일인지말도안해주고.
휘어지느니부러지는엄니는자꾸긁어대시고.

 말도제대로못하는꼴에겅질은잇어서 한참싸우다 내가중풍걸린거란걸알고
침대 낭간타넘어서 오른팔오른다리로만 턱으로바닥을찍으며기어서 기어서 14층옥상까지갓슴겨우겨우낭간에걸터앉아서
내려뛰려하니. 
정말죽을뻔해씀 힘들어서 7층서 14층까지게단을기어올라갓으니.담배생각간절.

아마조 섬망증상탓이엇을건디.

 1톤트럭만한시뻘건짐승이 으르렁거리며 나를맴돌고잇슴마치가쥭을벗겨놓은황소같앗다.그게숨소리들릴정도로 가까이오더니 왜. 뛰어내리게? 라며 비웃었다. 

아 이눔이 죽음이구나. 내자살은 겨우 비웃음꺼리구나.

그때 몸이 뒤로후욱날라가더니 바닥에 떨어젓다 순찰도시던경지아재가 낚아채신거라네.

 그후 엄청깨지고.

한2주 지낫는데 이런저런치료하고 수액꽂은채 기립형보행기에 매달려서 함걸어보려고하는데 고작 70센치정도를일어나질못하는것임.

한쪽마비여도멀정한쪽으로이케이케하면될거같은데 어림도없숨.

이러케 평생사는거구나 하고 현실을깨달음. 충격씨게먹고 뚱해잇으니 또 싸움닭엄니 오셔서갈구심. 

구경꾼모이게 또 싸우고.그날밤 나도못알아볼 훅산도지렁이댄스필체로유서를쓰고 머리맡에잇던압방붕대를입에물고 다시 또 기어서 턱으로바닥찍으며 간호사실아래로 귀신같이  

탈출해서역시 특공대 중사출신 ㅋㅋㅋ

게단으로가서앉아서 압방붕대를게단낭간에걸고목을메는데
게단아래로 몸을던저서 목으로매달려잇는데 비상구문이열리며. 덩치좋은간호사샘이들어오시더니 비명과함께 다짜고짜
어깨로테클을복부에 허리가접히며 눈앞에 발등이보임.. 

이거 이렇게다리가 접혀도되나??? 하는생각과동시에 게단구르고

포박당한채 풀어달라고 고래고래소리지르는데. 너무위험해서안된다고 내탈출못막은간호사샘들과엄니까지 엄청혼나고.
 창살잇는정신병동 폐쇠병동으로2주간구속됨 ㅋㅋㅋㅋㅋ

근디 하필출혈부위가우뇌전두엽. 자꾸화가나는데 이상하게 화를내면서도. 끝을봐야한다는의무감에 더격렬하게화를내고난동부림독방에서. 
그러다 진정제 찔리고한숨자고인나서 또난동. 옆방에 감금중이던어떤넘이언젠가부터 자꾸욕을해댐. 
철창박으로팔뻗어서 너일루와봐 주겨버릴랑게..

와봐와봐라며 약올리며 녀석도 철창박으로팔을내밀며둘이허우적대며 하루 한시간씩욕배틀하다. 가이좋게 진정제찌리며 하루를마감하곤해씸 ㅋㅋㅋㅋ
냐가외처씀 너일룽하주겨버릴겨. 

내가 너목소리기억해줘씀. 섬득한협박인거지 ㅋㅋㅋㅋ
지나가는사람들이 구경하며 겁나웃어댓슴 ㅋㅋㅋ

그뒤로 한달정도 더진상부리다 어느날피눈물흘리던여자애가 창박으로내려뛰며 분노가 좀 사그라들엇다. 

이를악물고 재활운동했다.컬통처럼... 근성있게. ㅋ
그런거잔슈 악이던가 깡이던가.

요고냥이영상보니 문득그때 생각이나네.ㅋ욜롸너 주겨버릴겨. 목소리들엇으니 ㅌ히원하면찾아갈거다.

글길어서 ai문법수정안된다네. 아몰라.

https://youtu.be/9AgypOgyBqU?si=90mx2snCqJiQM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