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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종목소개] 양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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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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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양궁은 한국 올림픽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남녀 개인·단체) 석권을 이뤘으며, 직전 대회인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처음 도입된 혼성 단체전을 포함해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양궁은 리우데자네이루 이전 대회에서도 꾸준하게 금빛을 향해 화살을 쏴왔다.

이번 파리 대회는 206개국 1만500명의 선수가 32개 정식 종목에 출전해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대한민국에선 21개 종목 140여 명이 나선다. 단체 구기 종목의 부진으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래 48년 만의 최소 인원을 파리에 파견한다.

참가 인원이 적은 만큼, 험난한 메달 사냥이 점쳐진다. 이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금메달 5개를 목표로 하며 종합 순위 15위를 예상했다.

이런 변수에도 올림픽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한국 양궁이 대한체육회가 세운 목표에 닿기 위해 효자 종목 역할을 할 거란 기대가 따른다.

홍승진 양궁 대표팀 총감독도 지난 5월 뉴시스를 통해 이번 파리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 등 5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양궁 종목은 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25일부터 일정에 돌입한다. 28일 여자 단체전, 29일 남자 단체전, 8월 2일 혼성전, 3일 여자 개인전, 4일 남자 개인전 결승이 각각 진행된다.

경기는 파리의 옛 군사시설인 앵발리드에서 열린다.

양궁은 랭킹 라운드 일정부터 시작된다. 남녀 각 64명의 선수가 70m 거리에서 직경 122㎝의 표적을 총 72발을 쏜다. 총점 순위에 따라 1위부터 64위를 정한다.

이어 1위-64위, 2위-63위, 3위-62위 방식으로 짝지어 녹아웃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최종 결승에서 승리한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쥐며, 준결승전에서 패한 두 선수가 동메달 결정전을 통해 동메달의 주인을 가린다.

개인전 토너먼트는 세트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트당 3발씩 쏴 합산 점수가 높은 쪽이 해당 세트를 갖는 방식이다.

승리하면 2점, 동점이며 둘 다 1점씩 나눠 갖는다.

만약 5세트까지 동점일 경우에는 슛오프로 한 발씩 더 쏴 승자를 정한다. 슛오프에서도 같은 점수를 획득했다면 표적지 중앙으로부터 더 가까운 선수가 승리한다.

단체전과 혼성전도 세트제다. 단체전은 6발 4세트, 혼성전은 4발 4세트다.


이번 양궁 대표팀은 도쿄 대회 당시 남자 대표팀을 이끌었던 홍승진 청주시청 감독이 총감독을 맡는다.

남자 대표팀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됐다.

김우진은 10년 넘게 남자 양궁의 간판으로 활약 중이며, 김제덕은 지난 도쿄 대회에서 2관왕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우석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구성됐다.

임시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37년 만의 양궁 3관왕을 차지하며 여자 양궁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전훈영과 남수현은 유명 선수는 아니지만, 어렵기로 유명한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발탁된 실력자들이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10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여자 단체전 우승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있다.


김우진, 김제덕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이번 파리 대회가 첫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국제 대회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있지만, 목표한 금빛 사냥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FC서울 경기에 앞서 관중과 소음에 대처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과거에도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 현장 분위기를 미리 익히기 위해 야구장에서 동일한 훈련을 가진 바 있다.

오는 4일까지는 파리 올림픽 양궁장을 그대로 구현한 양궁장 특설무대를 통해 2차 스페셜 매치를 치르는 등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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