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OTT]김하늘·비 막장 도파민 스캔들이 온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7월 첫 째주 디즈니+·넷플릭스·왓챠 신작을 소개한다.

◆화인가 스캔들(디즈니+)

이 시리즈는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와 경호원 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며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재벌가 며느리이자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는 배우 김하늘이 맡았고, 위험에 빠진 완수를 구하는 경호원 도윤은 비가 연기한다. 여기에 정겨운·서이숙·윤제문·기은세 등이 출연한다.

◆비버리 힐스 캅:엑셀 F(넷플릭스)

이 영화는 잊지 못할 비버리 힐스에서 첫 사건이 발생하고 40년 후, 디트로이트 형사 액셀 폴리가 딸의 목숨이 위험해지자 새로운 파트너, 그리고 오랜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에디 머피가 액셀 폴리로 돌아와 대체 불가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조셉 고든 레빗은 액셀 폴리의 새로운 동료 바비 애봇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아재's 러브 리턴즈(왓챠)

인기 BL 일본드라마 '아재's 러브'의 5년만의 후속작인 이 작품은 주인공 하루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랑과 가족의 형태를 그린다. 하루타는 마키와 장거리 연애를 끝내고 뒤늦은 신혼생활을 시작하지만, 알콩달콩한 하루를 꿈꿨던 것과는 달리 가사 분담이나 생활 패턴 등 사소한 일로 싸우는 일이 잦다. 지난 시즌에서 활약한 다나카 케이, 하야시 켄토, 요시다 코타로를 비롯해 이번 새 시즌에는 이우라 아라타, 미우라 쇼헤이 등이 합류했다.

◆상상(넷플릭스)

이 영화는 어맨다의 상상 속 친구 러저가 어맨다 없이 혼자 남겨져 미스터리한 위협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러저는 어맨더가 흥미로운 환상의 모험을 함께하기 위해 상상으로 만들어낸 소년. 함께 모험을 즐기던 어느 날 러저는 어맨다 없이 혼자 남게 되고, 주인을 잃어 혼자가 된 상상 속 친구들이 모여 살며 일자리를 찾는 상상친구 마을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협을 맞닥뜨린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애니메이터 모모세 요시유키가 연출을 맡았다.

◆칠석의 나라(디즈니+)

이 작품은 '기생수' 등을 만든 이와아키 히토시 작가의 또 다른 걸작 '칠석의 나라'를 실사화했다. 온갖 것에 작은 구멍을 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대학생 미나미마루 요지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민속학 교수의 실종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연구 자료와 발자취를 따라 마루카미 마을로 나선다. 미나미마루 요지는 그곳에서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한 일족의 초능력과 기이한 칠석 축제의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는 물론 마루카미 마을에서 펼쳐지는 예측불가능한 사건은 보는 이들을 수수께끼 속으로 끌어당긴다.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왓챠)

이 영화는 대필 작가로 활동하는 주인공이 고등어통조림을 보고 1986년 여름으로 추억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는다. 40대가 됐으나 여전히 대필 작가인데다가 일도 삶도 무엇 하나 잘 안 풀리는 그는 어느 날 문득 고등어통조림을 보고 히사와 타케가 처음 친구가 됐던 1986년 여름을 떠올리고 그 시절을 적기 위해 다시 펜을 든다. 서정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자와 나오키' 공동 각본가인 카나자와 토모키가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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