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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어디까지"…5년10개월 만에 최대 상승[서울 아파트값 후끈]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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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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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상승하며 5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을 상승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뿐만 아니라 거래량도 증가하면서 집값이 다시 급등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집값 급등기를 연상케 할 정도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심상치 않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4% 상승했다. 한 주에 아파트값이 0.24% 이상 오른 것은 집값 폭등기인 2018년 9월 셋째 주(0.26%)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월 상승 전환한 서울 아파트값은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달부터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구별로 성동구를 비롯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과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강세를 보였다. 성동구(0.52%)는 전주에 이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송파구(0.41%), 서초구(0.40%), 용산구(0.36%), 서대문구(0.35%), 마포구(0.35%), 강동구(0.32%), 은평구(0.30%), 강남구(0.28%)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지속되고 매도 희망가격이 높아져 상승 거래 발생하고 있다"며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인근 단지에도 확대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000건을 넘기면서 3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은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기준(12일 기준) 5957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기한(30일)을 감안하면 6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7월에도 이달 거래량을 웃도는 등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월 3000건을 돌파하더니, 4월에는 4000건, 5월에는 5000건을 넘어서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심리도 회복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2.2로 전주(100.4) 대비 1.8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 100을 넘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주택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최저 연 1%대 신생아특례대출 등 정책금융 상품이 출시된 영향이 크다. 지난 1월 출시된 신생아특례대출은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을 연 1.2~3.3%의 초저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당초 부부 합산 연 소득이 1억3000만원보다 낮아야 신청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부터 2억원, 내년부터 3년간은 2억5000만원으로 소득 기준이 상향된다.

실제 노도강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노원아이파크(전용면적 180㎡)‘는 지난 5월16일 9억2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찍었다. 2017년 종전 신고가인 7억3000만원보다 1억9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또 강북구 수유동 '삼성타운(전용면적 84㎡)이 5억1300만원에, 도봉구 창동 '세인트라디움(전용면적 52㎡)는 지난달 2억3750만원에 각각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매수세가 회복되면서 당분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치솟는 전·월셋값과 전세사기, 주택 공급 부족 등의 여파로 앞으로 집값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주택 매수세가 활발하다“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마저 2%대까지 하락하면서 주택 임대차시장에 머물기보다 이 기회에 대출을 받아 내 집을 마련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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