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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아버지 실족사 기사에 악플…공황장애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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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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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봉태규(43)가 과거 연예인을 그만두려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선역과 악역을 넘어 이제는 멋진 대디. 배우 봉태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봉태규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개그맨 이경규는 봉태규에게 "책을 많이 냈더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봉태규가 낸 에세이집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2023) '개별적 자아'(2017) '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2019)를 언급했다.

이경규는 "봉태규가 쓴 책 3권을 샀다. 읽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봉태규는 책을 쓰기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원래는 연예인을 안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좋은 일들이 한꺼번에 왔다. 몸도 되게 아프고 그다음에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봉태규는 "산에서 떨어져서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돌아가신 기사에 악플이 달렸다. 일도 잘 안되고 몸도 아파서 못 하겠더라. 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다가 그때 공황장애, 우울증이 한꺼번에 왔다. 근데 증상이 너무 심각해지니까 그래도 살아야 하지 않냐. 그래서 뭘 할까 찾아보다가 나한테 자극을 줘야겠다 싶었다"고 떠올렸다. "내가 정말 살아가면서 안 해봤던 걸 하자고 생각했다. 그걸 찾아보니 독서였다"고 했다.


봉태규는 "독서를 하다 보니까 지속하면서 글을 써야겠다 싶었다. 근데 글을 그냥 쓰면 안 되겠고 지속적으로 글을 쓰려면 내가 조금이라도 돈을 받아야 책임감이 생겨서 할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아는 공연 잡지 출판하는 곳에 그림이랑 글을 써서 공연 에세이를 정말 작은 원고료를 받고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처음 시작하게 된 거다"고 밝혔다.

봉태규는 "그냥 막연하게 '살아야겠다', '꾸준히 글을 써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책을 쓰게 됐다. 지금도 계속 쓰고 있다"고 털어놨다.

"음식에 관한 에세이가 시리즈로 나오는 게 있다. 현재 콩을 재료로 한 '띵 시리즈' 하나 쓰고 있고, 연재는 샘터에서 꾸준히 하고 있다. 연재는 연재대로 하고, 음식 관련된 띵 시리즈는 그거대로 쓰고 있다"고 했다. 이경규는 "애가 다시 보이네. 아주 지혜로워 보인다"며 봉태규를 칭찬했다.

한편 봉태규는 2002년 영화 '눈물'로 데뷔했다.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방과 후 옥상'(2006) '두 얼굴의 여친'(2007) '미니문방구'(2013), 드라마 '한강수타령'(2004~2005) '개인의 취향'(2010) 등에 출연했다. SBS TV 드라마 '리턴'(2018)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로 주목받았다.

봉태규는 2015년 사진작가 하시시박(41·박원지)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지난 3월부터 SBS 파워FM(107.7㎒) '아름다운 이 아침' DJ로 활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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