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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 필요"…경찰 출석 8시간40분만 귀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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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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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연우 박선정 오정우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21일 오후 경찰에 비공개 출석한지 약 8시간40분만에 귀가했다.

2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에 대한 본조사는 2시간 만인 오후 4시께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씨가 취재진과의 접촉을 꺼려 귀가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김씨는 오후 10시40분께가 되어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검은색 모자와 겉옷을 착용한 김씨는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또 있으면 성실히 받도록 하겠다. 죄송하다. 죄 지은 사람이 무슨 말이 필요하나"라는 말만 남기고 차량에 탑승했다.



'매니저에게 대리자수 지시한 정황 인정하나' '메모리카드 증거 인멸엔 가담했나' 등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앞서 김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취재진을 피해 지하주차장을 통해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사건 발생 후 총 3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늘 조사는 김씨가 음주운전을 시인한 이후 첫 소환조사다.

경찰은 김씨가 별도의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점을 감안해 사고 후 미조치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앞서 지난 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씨 매니저는 김씨의 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김씨 옷으로 갈아입고 자기가 운전한 것이라며 허위 자백을 했다. 이를 의심한 경찰이 사실을 추궁하면서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드러났다.

당시 김씨는 사고 직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기도에 있는 한 호텔에 잠적했다. 이후 음주측정이 어려운 17시간 뒤에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오늘 조사에서 사고 전후 김 씨가 얼만큼의 술을 먹었는지 등 정확한 음주량과 시간 등을 확인해 뺑소니 사고와 인과관계를 따지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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