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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자숙 전 마지막 무대…'음주 뺑소니' 언급 無(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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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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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가수 김호중(33)이 검찰이 자신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음에도 결국 '배째라 식'의 공연을 강행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에 출연했다.

다만 법원이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여는 24일 공연엔 불참을 확정했다. 이 심사는 피의자를 구인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이라 사실상 김호중이 참석이 어려웠다.

이번 공연 주관사인 두미르는 이날 오후 "24일 기존 출연진이었던 가수 김호중은 불참 예정이며, 그 외 출연진은 정상적으로 공연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결국 이날 공연이 김호중이 예고한 자숙 전 마지막 공연이 됐다. 이로 인해 그를 응원하기 위해 팬들은 오후 일찍부터 공연장 인근에 운집했다. 일부 팬들은 김호중의 모습이 담긴 현수막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현장 판매 티켓을 사기 위한 줄도 늘어섰다.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인 김모 씨는 "김호중이 잘못을 한 건 맞지만, 인명 피해는 없지 않았냐.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 역시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 자숙을 잘 하고 오라는 마음을 전달해주고 싶어 공연장을 찾았다"고 했다.

김호중은 지난 18~19일 창원에서 열린 개인 콘서트에선 심경을 전했지만 이번 공연에선 게스트로 나서는 만큼, 본인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예상대로 이번 사태에 대해 따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영화 '대부' OST '브루시아 라 테라(Brucia La terra)' 등 몇 곡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김호중의 무대에 크게 환호하고,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했다는 전언이다.

사실상 파행에 가까운 공연이다. 김호중의 음주 파문 이후 주최사로 이름을 올렸던 KBS가 빠지고 KBS교향악단 단원들마더 객원 연주자 참여를 취소하면서, 급히 연주자를 대체한 만큼 완성도 있는 공연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김호중 본인 역시 경찰 조사 등을 받느라 리허설 등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와 별개로 이번 김호중 사태로 형사 피의자가 공연에 출연할 경우 공연장 대관을 직권 등으로 취소할 수 있는 방법도 공연계에선 나오고 있다. 이번 김호중 건이 공연업계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을 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상당한 피로감을 떠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형 실내 공연장은 공공기관이 운영하고 있다. 김호중 같은 사태는 공공에 피해를 주는 일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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