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유인원·변요한·퓨리오사…마동석 잡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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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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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걸작 시리즈의 속편이 있다. 스타 배우의 새 얼굴을 볼 수 있는 한국 스릴러 영화도 준비됐다. 믿고 보는 스튜디오와 믿고 보는 감독이 만든 영화도 있다. '범죄도시4'가 대세인 건 맞다. 그러나 '범죄도시4'만 바라 보다가 놓치면 아쉬울 만한 영화가 대거 5월에 관객을 찾는다.
◇할리우드의 위력
우선 오는 8일 '혹성탈출:새로운 시대'가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2011년과 2014년 그리고 2017년에 나온 '혹성탈출' 3부작의 후속편이다. 1969년에 나온 '혹성탈출'을 리부트(reboot·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 시리즈인 이 트릴로지는 오리지널 영화를 뛰어 넘는 완성도로 찬사를 받았고 세 편 총합 16억 달러(약 2조1800억원)를 벌어들였을 정도로 흥행 면에서도 흠잡을 데 없었다. '혹성탈출:새로운 시대'는 전작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등에 업고 관객을 만난다.
이번 영화는 주인공 시저가 죽은 뒤 300년이 흐른 시점에서 다시 시작하며, 유인원 노아와 인간 소녀 노바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인원이 지구를 완전히 지배하게 되고, 한 때 이 행성을 평정한 인간은 이제는 유인원 노예 신세가 됐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할리우드 기술력의 정점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전적인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놓쳐선 안 되는 작품이다.
22일에 나오는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역시 영화관에서 챙겨봐야 한다. 이 작품은 2015년에 나온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후속작으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이전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전작에서 셜리즈 테론이 연기한 캐릭터 퓨리오사의 어린 시절을 그린다.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는 국내에서 393만명이 보며 흥행했고, 각종 패러디와 밈이 생겨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2010년대 최고 영화를 꼽을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작품일 정도로 완성도 역시 높았다. 신작은 전작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가되 새로운 배우를 투입해 신선도를 높였다. 안야 테일러조이가 퓨리오사를 맡았고 크리스 햄스워스, 톰 버크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전작에 이어 조지 밀러 감독이 했다.
◇이런 표정 처음이야
배우 변요한이 주연한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5월15일 공개)와 강동원이 나오는 '설계자'(5월29일 공개)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두 작품 공통점은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먼저 '그녀가 죽었다'에선 변요한이 소름 끼칠 정도로 극단적인 관음증을 가진 공인중개사로 나온다. 변요한이 이처럼 혐오스러운 역할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악역을 했던 '한산:용의 출현'에서도 그는 비호감과는 거리가 먼 연기를 했다. 변요한의 새로운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녀가 죽었다'는 일단 볼 만하다. 게다가 극단적인 관심병을 가진 인물로 나오는 신혜선과 맞대결도 주목해야 한다. '그녀가 죽었다'가 스릴러로서 평균 이상의 매력을 갖춘 작품이라는 점에서 변요한과 신혜선의 연기 변신도 그만큼 가치가 있다.
강동원도 '설계자'에서 그간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원은 이 작품에서 말 그대로 설계자를 맡았다. 그가 연기한 '영일'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보이게끔 사건을 설계하는 인물이다. 강동원은 최근 열린 '설계자' 제작보고회에서 "지금껏 맡았던 역할 중 가장 차갑고 건조하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다양한 장르에서 온갖 인물을 다 거쳐온 강동원이 이런 말을 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이 작품은 완벽한 설계를 하는 영일 일행이 반대로 설계에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동원과 함께 이무생·이미숙·김신록·이동휘 등 연기력이 보장된 배우들이 나온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뻔하지 않은 걸 원한다면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스튜디오를 한 곳 꼽으라면 역시 A24다. '미나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성난 사람들' '패스트 라이브즈' 등을 내놓은 A24가 이번엔 니콜라스 케이지와 손잡고 새 영화 '드림 시나리오'(5월29일 공개)를 선보인다.
이 SF 영화는 일단 기발한 설정이 돋보인다. 지구상 모든 사람의 꿈에 등장하며 이른바 '드림 인플루언서'로 급부상한 남자 폴에게 벌어진 황당한 사건을 담는다. 존재감 없는 교수인 폴은 전 세계인의 꿈에 나오며 전 세계적 유명 인사가 되지만 그가 등장하는 모든 꿈이 악몽이 되면서 폴이 공공의 적이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관객 뒷통수를 얼얼하게 하는 작품을 내놓는 게 장기인 듯한 A24와 오랜 세월 관객 관심 밖에 있었지만 최근 재기에 성공한 니콜라스 케이지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주목해야 한다.
시네필을 만족시켜줄 영화도 있다. 이탈리아 거장 난니 모레티 감독 신작 '찬란한 내일로'. 이 작품은 영화와 일상 모두 위기에 처한 감독 '조반니'의 여정을 그린다. 모레티 감독이 주인공 조반니를 연기했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모레티 감독 작품 중 가장 크게 흥행하기도 했다. 모레티 감독은 '아들의 방'(2001)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좋은 꿈'(1981) '미사는 끝났다'(1985) '나의 즐거운 일기'(1994)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2011) '나의 어머니'(2015) 등을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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