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억울하게 성범죄자가 될 뻔했습니다.
작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지하철경찰대 조xx 수사관님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000님 맞으시죠? 하길래 맞다고 하니 11월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하차하던 도중 제가 어떤 여성분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성추행 신고가 접수되었으니 경찰서 출석해서 조사받으라고 하셨습니다.
12월 27일에 변호사 대동없이 혼자서 지하철 경찰대 출석해서 조사받았는데
동탄경찰서 헬스장 사건처럼 조사과정해서 아무런 증거도 없이 여성분 진술만 듣고 저에게 압박질문, 압박수사를 하셨습니다.
저는 경찰관의 질문에 모두 혐의를 부인하며 증거를 요청했지만 (범행장면이 찍힌 CCTV영상, 목격자 진술, 지문,DNA)등
경찰관님은 조사받으러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혐의를 부인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저를 범죄자 취급을 하셨습니다.
결국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거하여 조사를 받아야하는데 수사관님은 이미 저를 혐의가 있는 사람으로 취급하시면서 조사를 진행하셨고
아무런 증거도 없이 여성분의 진술을 토대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였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검찰에서 마X경찰서로 보완수사를 내리셨고 보완수사 이행 결과 증거불충분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공황장애와 우울증 대인관계기피 진단을 받아 정신과 치료는 물론 정신과 약물을 복용했으며 수면제 (졸피뎀)을 복용하지않으면
잠도 못잤으며, 지금 현재도 사람 많은 대중교통에 탑승하면 과호흡오거나 불특정인과 신체접촉이 되면 깜짝 놀라는 등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하여 업무 효율이 떨어져 직장내 이미지가 안좋아져서 결국 퇴사까지 했습니다.
아무런 증거도 없으면서 무죄추정의 원칙대로 수사하지않고 혐의자 취급하시면서 조사를 진행하고 검찰에 기소 송치하여
한 사람의 인생을 범죄자로 만들려고 했던 지하철 경찰대 조XX 수사관님의 만행도 꼭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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