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니 무보험 배달종사자와 뜨거운 접촉ㅜ
저(블박영상 시점 차량)는 직진중이었고 교차로 건널목에 자전거가 지나가고 있어 정지선 즈음에서 속도를 줄여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자전거가 거의 다 넘어간 것을 확인하고 다시 속도를 올리려던 찰나에 (블박차량 기준)오른쪽 골목에서 나오는 전동스쿠터가 차량의 조수석 휀다를 치며 충돌했습니다.
전동스쿠터가 나온 골목 바닥에는 '정지'가 쓰여있고 기둥푯말에 정지 시그널도 있었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경주마처럼 앞만보더니 제차로 쓩 들이박더군요;;(자세히 보면 스쿠터가 휘청할 정도로 빠름)
사고가 발생하고 스쿠터 운전자의 다친 부분이 없는지 체크한 뒤 경찰에 신고접수 하였고 경찰은 신원파악 및 블박 영상들을 수집하고 떠났습니다...(경찰을 기다리는 중간에 스쿠터운전자는 배달이 급하다며 갔다오고;; 스쿠터를 어디 숨켜놓고 걸어서 등장함)
건널목 4/5지점을 지나던 저는 상당히 짜증이 나서 '왜 들어 오신거에요!?'하고 물으니 '배달이 바빠서요...' 하더군요. 짜증과 함께 몇천원의 배달 수입이 자기 안전보다 중요한건가 싶어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복잡한 마음이 들기도...
현재, 보험사의 협력업체 공업사에 차량을 맡겨놓았으며, 주말이라 수리가 어려워 서비스로 제공받은 차량(렌트X)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과실 비율은 대략 어느정도 이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현명할까요??(보험사 의견만 듣자니 뭔가 찝찝해서...)
그리고 상대방의 스쿠터는 어떤 모델일지 궁금합니다.
이유는 전동스쿠터의 경우, 시속 25km/h이상이면 보험가입이 의무로 알고 있는데, 상대방은 자전거라고 주장하며 무보험이라고 합니다.
만약 보험가입을 위반했다면, 이를 합의에서 다루려고 합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K(속칭 킥)라니 사고를 제가 겪다니... 사람동물이 붕 뜨는걸 본 충격과 함께 차량이 파손되어 비용 및 사고처리에 스트레스도 크네요ㅠㅠ
경험과 지식이 있으시분들은 혜안의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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