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대구

대구는 대한민국 네번째로 큰 도시이다.

옛 지명으로는 달구벌, 달성이라 했다.

임란때부터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읍성과

경상감영이 있었으나 1906년 경북관찰사 겸 대구 군수인

친일파 박중양이 일본인 상권 확대를 위해 철거해서 흔적을 찾기 어렵다.

조선시대 3대 재래시장였던 서문시장은 읍성의 서문에 위치해 명칭이 되었다.

4.19 혁명으로 수립된 장면 내각에선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마련했는데

박정희가 그 계획을 그대로 실천했지만 공업도시를 호남에서 영남으로 바꾸었다.

산지인 영남보다 평지인 호남에 공업단지를 만드는게 경제적이라는

4.19 내각 정부의 당초 계획을 박정희는 뒤집어 버렸다.

호남은 계속 농사만 짓고 대구 등 영남에 공업단지 개발을 한다.

그리고 그 마침표는 경부고속도로였다.

광복후 솔직히 온갖 수혜는 경상도가 다 받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더 달란다.

최근 코로나 시절엔 중앙정부 지원금이 대구와 경북에 제일 많았다.

뻔뻔해도 너무 심한거 아닌가?

그럼에도 전국에서 제일 가난한 동네가 대구란다.

전국민 혈세 그 많은 돈은 다 어디에 쓰고 가난하다고 하는가?

그러면서 지역감정이니 정치적 갈라치기란다.

지역감정 유발자와 갈라치기 창조자가 누구냐?

경상도 산불과 수해에 전라도가 그리 도움을 주었건만

고마움은 커녕 그게 지역감정이고 갈라치기냐?

왜놈들이 쓰는 수법이란 똑같지 않냐?

대구를 미워하지 않는다.  부산도 마찬가지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애처러울 뿐이다.

국회의원 선거도 권영진이냐 조원진이냐 하는 곳이 대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