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업] MBC 개표방송 김진 논설위원 VS 27세 박성민 토론 배틀

MBC 선거 방송에서 보수 패널로 나온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인 김진 위원이 

야당이 이긴 선거 결과에 대해 받아들이지 못하며 

문재인 정권처럼 조작하고, 공작한 것도 없고 크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야당의 악의적인 선전 선동 때문에 선거에 졌다고 말함,

조국혁신당의 선전은 한국 사회와 정치의 도덕 수준의 추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함 

김진 : "사람들이 국민이 항상 옳다 뭐 이런 말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해요.

옳은 국민이 있고 틀린 국민이 있는거지..

저 선거 결과도 국민의 메세지를 제대로 받아들여야 돼요.
(중략)

국민이 다 옳은 거 아니예요~!  옳은 국민이 있고 틀린 국민이 있는거예요.

사회자 :  옳은 국민하고 틀린 국민을 어떻게 구별 어케 하십니까? 

유시민 : 어떻게 구분해요?

김진 : (더듬으며)   틀린....틀린 국민은 어떤 틀린 거냐면은... 

팩트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는 노력을 하지 아니하고, 생업에 바쁘다는 이유로, 반대 세력의 선전 선동에 쉽게 넘어 가는 국민이 틀린 국민이예요!"

박성민 민주당 최고위원 : 아니 그런 무지몽매한 집단으로 몰고 가시면 안되죠.

유시민 : 조심하셔야 돼요. 

김진 : 뭐가~ 뭘 조심해요?! 국민이 옳은 국민이 있고 틀린 국민이 있지. 국민이 다 옳아요? 뭘 조심해요?!! 뭘~!  참말로~

유시민 : 유구무언입니다. 이 말씀 앞에는~

김진 : 미국도 옳은 국민이 있고 틀린 국민이 있고, 일본도 마찬가지고!

사회자 : (자제시키며) 네! 알겠습니다 

김진 : 우리는 옳은 국민의 옳은 메세지만 받아들여야한다! 이거예요!

______________________

야당 뽑아준 70%은 틀린 국민 되어버리는겨? ㅎ 

바로 직후 옆에 있던 보수쪽 패널이 다시 말을 수습 ㅋ

(중략)

박성민 민주당 최고위원 :

"제가 한 말씀만 드리고 싶은데. 

이제 아까 국민에 대해 말씀하신 게 제가 전혀 동의가 안되서요.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건 

옳은 국민이냐 틀린 국민이냐를 평가하고 선택하는 건, 

대통령이어서도 안되는 거구요.

비평가들이나 평론가들이 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닌거구요. 

오히려 국민들이 선택하시는 겁니다.

우리는 선택 받는 존재인 거구요. 

그러니까 민심의 바다라는 말이 있는거고, 

정치인들은 그 위에 떠있는 배라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께서이 지금껏 보여주신 태도는,

바다에 흘러다니는 이런 민심들을 듣고 수용하는 것보다 

"아니 왜 나한테만 이렇게 파도가 쎄게쳐?"

아니 왜 나는 여기로 가고 싶은데, 왜 국민들은 내 맘을 알아주지 못해? 라고 자꾸 남탓을 하고,

자꾸 바다의 탓을 하니까 배가 뒤집어 지는거예요~!  

저는 이런 현실 인식부터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우리 정치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리고 정쟁이라는 이름,

하기 싫은 싸움을, 불리한 싸움을,  정쟁이라는 프레임에 가둬서,

해야할 토론을 하지 않고,해야할 일을 하지 않는 것, 저는 이거 직무 유기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가 해야 할, 토론은 반드시 해야 되고, 해야만 하는 싸움은 해야 한다.저는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_____________

김진  :  (아무 말 안함)

와~ 박성민 민주당 최고위원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청년비서관이었다는데 

진짜 말 잘하네요 ㅋㅋㅋ

와~ 속이 후련하네

유시민 작가도 이 분이 선거에 대해 분석할 때 잘한다고 칭찬하던데

이런 분이 민주당 경선에서 왜 떨어진게 이해가 안가네유~ 나이 때문인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