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사기글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보배에서 블랙박스 사기관련 피해글을 보았고, 저도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작성해봅니다.
피해자는 저희 아버지시고 상황을 파악해보니 이번까지 총 두번의 사기를 당한 거 같습니다.
상황설명을 하자면
22년도 7월 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업체를 방문하기로 합니다.
네이버 지도로 블랙박스를 검색하였을 때 아이나비 성남점이라고 나왔던 블랙박스 업체를 방문하였습니다.
위치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성남초등학교 인근입니다.
거기선 지금 갖고 있는 블랙박스가 너무 안좋아 네비 업그레이드로 안되고 교체를 해야하며, 그에 맞는 배터리도 교체를 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배터리는 소형이라 작아서 비싸기 때문에 100만원이 넘고 그래서 총 합이 200만원이 넘는다고 하였습니다.
본인들 지점이 아이나비 공식 대리점이라고 강조를 하니 믿고 구매를 하기로 했고, 213만원 정도의 금액을 24개월로 결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5월 초 SD카드를 교체해야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어제 방문하였더니 지금 갖고 있는 소형배터리가 잦은 고장으로 본사에서 민원이 너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빨리 교체를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교체시 50만원은 10일이내에 입금해 줄꺼라고 하였습니다. 대신 매달 2만 5천원씩 2년내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고장이 너무 많다고 하고 60만원(25000원 * 24개월)이여도 캐시백을 50만원 받으니 괜찮다 생각하여 싸인을 하였고, 결제를 위해 카드를 주었습니다.
그러고 집에 와서 결제내역을 보니 150만원이 결제되어 있었고, 놀래서 그때 작성한 계약서 및 22년도에 작성한 계약서를 읽어보고 검색해보니
최근 5/6 KBS에서 블랙박스 사기로 보도된 내용과 같은 수법이라는 사실을 알게된겁니다.
첫번 째, 두번 째 계약서 첨부합니다.
계약서 내용에 적혀진 제품은
블랙박스는 지넷 GQ 850 4채널 128GB, 배터리는 마이티셀 대용량이라고만 적혀 있어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지넷은 요즘 한문철 변호사님이 광고를 하고 있는 브랜드고
지넷 GQ 850이 129만원으로 검색되긴 합니다.
그런데 역삼동 블랙박스 업체에 전화로 견적문의를 해보니 지넷 GQ 850은 보통 55-60만원정도고, 마이티셀 배터리는 안 좋아서 업계에서 달지도 않는 배터리라 하셨습니다.
옵션 구성을 4채널 만도 Z1000 128GB + 만도 레이다 플러스 + 보조배터리는 셀뱅크 200 12암페어로 훨씬 좋은 구성으로 했을 때도 90만원 정도라 하셨네요..
A/S기간이 보통 보조배터리는 3년, 블랙박스는 2년이라고 봤을 때 위 구성으로 2년을 쓰다가 블박을 새거로 교체해도 90+60 이니 150만원 일텐데
전 블박 + 보조배터리 + 2년 후 보조배터리 교체만으로 총 결제금액이 360만원입니다. 이게 맞는건가요?
그리고 알아보니 마이티셀은 리콜 대상 기록도 있던데 처음 배터리를 교체했을 때 그걸 달아줬을지도 모르겠고,
지금 달고 있는 배터리는 제품명도 계약서에도 안적혀 있으니 이 제품을 어떻게 믿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첫번 째 계약서에 적혀진 제품으로 설치했을 때 200만원이 넘는 견적이 나올 수 있는게 맞는건가요??
그리고 첫번째 계약서에 A/S 무상보증 3년을 적어놨으면서 배터리교체로 150만원이라는 돈을 요구한 건 명백한 사기 아닙니까?
심지어 말로는 페이백 해줄꺼라며 계좌번호까지 다 받아가놓고 150만원이라는 결제금액이 황당합니다.
그리고 현재 차량이 시동이 안걸립니다.
어제 배터리를 교체하고 바로 귀가하였고, 멀쩡하게 운행되었던 차량이 오늘 시동을 키려고 보니 방전된 거 같습니다.
작업이 잘못 된 거 같고, 보조배터리가 본체배터리를 다 먹어버린 거 같네요. 이 피해내역 또한 청구하려고 합니다.
무지했던 것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시고 차에 무지한 주위 여성분이나 어르신분들께도 이러한 수법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