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옆 가게 젊은부부와 싸움이 났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한 건물의 여러상가 중 부모님만 상가주인인 상황이여서 오랫동안 건물의 공유지 관리나 소방관리 같은 필수적인 관리를 맡아오고 계셨습니다.
최근에 새로들어온 옆 가게는 세자매가 같이 하는 분식집이며 입주 과정에서 전 세입자와 트러블이 있어 아버지가 나서서 해결해주어 금전적으로 혜택도 보았습니다.
그렇게 처음에는 좋은 사이를 유지하였으나, 최근 공동창고를 식당에서 사용하며 문단속과 내부정리가 안되는 모습이 자주보여 아버지가 카카오톡으로 한번 말씀하여 시정을 요구하였으나 관리가 여전히 되지않아 찾아가서 큰 사장님을 따로불러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의 어떤 부분이 심경에 거슬렸는지 모르겠으나 자신의 상가주인에게 전화하여 '옆 가게에서 못살게굴어 도저히 장사를 할 수 없다' 라고 하소연하였고, 그 상가주인은 저희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게 됩니다.
아버지는 황당함에 가게로 찾아가 내가 하지못할 말을 한것도 아닌데 왜그러냐며 물었지만 소름돋게 태도가 바뀐 가게사장은 영업방해로 신고하기전에 나가라며 매몰차게 말을 하였고, 같은 상가에서 분쟁을 일으키기 싫었던 아버지는 그냥 가게로 돌아갔습니다.
1시간도 되지않아 큰 사장의 남편이 가게로 찾아왔고, 덩치가 엄청 큰 남자도 대동하여 아버지에게 대뜸 욕설을하며 내 와이프에게 왜 소리 지르고 협박했냐고 아버지를 겁을 주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옆집 자매 두명도 뛰어나와 아버지 어머니에게 욕설을 하였고, 아버지는 말이 통하지 않자 녹음을 중간부터 켰습니다.
녹음파일을 들었는데 60대 중반 아버지보다 20살은 어린 40대가 어떻게 아버지에게 씨xxx , 니가 건물주냐 , 개xx 등등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는 모습에 기가찼습니다.
자신의 가게 입간판을 우리가게 앞에 세워두어 옆가게 앞으로 옮겨두었던 일부터(이것 또한 어떤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창고정리를 부탁한다고 두번 부탁한 일로 자기들을 못괴롭혀서 안달이냐고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는 모습에 혀를 내둘렀고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경찰까지 부르는 당당함을 보였습니다;;(경찰관 분은 마땅한 신고 사유가 없자 그냥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고발한다며 협박까지 해댔는데 이런 상황을 겪은 아버지 어머니는 지금 충격에 밤에 잠도 잘 못주무시고 항상 저기압인 상태로 계십니다.
이렇게 어이없는 일로 욕까지 들어먹을 줄 몰랐다며 아버지는 가게를 접고싶어하는 상황인데 자식으로써 정말 분해서 못참겠습니다. 어떻게 복수하고 싶은데 현명한 방법 없을까요?
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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