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2,920원 받고 15층 문앞 배달해줬어요ㅎㅎ
베스트글 보니 미친ㄴ 만났다는 글 보고 후회했네요.
고객이든 고객센터든 전화를 했어야 했는데ㅡㅡ
전 자동차로 아산 시내에서 쿠팡이츠 하고 있습니다.
매일은 아니고 한번씩 하는 편인데,
한번씩 하는 일에 똥콜이 걸린거죠.
멀티배달 건인데 2,920원..
뭐 어차피 가는 길이니 다녀오자
생각하고 갔습니다. 요청사항엔 '문앞에 놔주세요^^'
주차하고 내려서 해당 동 갔는데
1층 엘베가 막혀 있네요ㅋ
2층 가보니 2층도 막혀 있네요?
승강기 교체 작업으로 8월 초부터 운행 재개랍니다
배달 시킨 곳 15층.
안내문 보니 7월 22일부터 작업 들어갔던데
엘베 안 되는 거 알면서도 문앞에 놔달라 한거네요;
배달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고, 이런 경우는 또 처음.
더군다나 멀티배달이라 다음 배달도 있었기에
전화 이런 거 생각 안 하고 그저 빨리 다녀와야겠단
마음에 15층까지 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
그나마 자동차기에 헬멧 이런 거 안 써서 다행이었지
오토바이 배달자였다면..
진짜 집어던지고 안 갔을 거예요
보상 이런 내용도 몰랐는데, 베글에 댓글 보고 알아서
오늘에서야 쿠팡에 문의하니 당일날 1시간 내에 신청
안 했고, 내부 규정상 안 돼서
지원금 처리도 어렵다네요.
진짜 똥 밟았죠.
그 날 배달 금액 중 제일 적은 금액 받고
개고생 했습니다.
열받아서 당근 동네글에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라고,
양심있음 중간층이라도 내려와서 받아야 하지 않냐고
한탄하니, 대부분 주문자가 너무 했단 반응이지만
배달비 주고 시킨거고, 배달하는 입장이면 고객 우선 생각해야하는 거 아니냐 이런 사람도 있네요 ㅎ
베스트글 댓글에 주작아니냐, 여자가 문제 이런 댓들이
있어 저도 글 써봤어요.. 주작 아니고 이런 일이 있다!
그리고 저도 여자임ㅠ
진짜 제가 간 배달지는 여잔지 남잔지 모르겠지만
다신 그러지 마시길 부탁드려요~~~~~~~제발
배려 좀 하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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